비단이끼
Sheet Moss
Hypnum plumaeforme
Fig. 1 — 비단이끼 표본
생육 환경
어울리는 환경
- 밀폐형 테라리움
- 개방형 테라리움
비단결처럼 부드럽고 납작하게 퍼지는 이끼로, 테라리움 바닥재의 대표 종이다.
상세 설명
이름의 유래
비단결 같은 부드러운 광택이 나는 외관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영어로는 Sheet Moss 또는 Plumose Moss라 부릅니다.
생육 환경
동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등지에 널리 분포합니다. 습한 숲 바닥, 바위, 나무 밑동 등에서 자생하며, 매트처럼 넓게 퍼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외형 특징
줄기는 기어가며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잎은 낫 모양으로 한쪽으로 구부러져 비단결 같은 광택이 납니다. 건조 시 황갈색으로 변하지만, 물을 주면 빠르게 녹색으로 회복되는 강인한 복원력을 보입니다.
테라리움에서의 모습
치후 테라리움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바닥 이끼입니다. 밀폐형에 심으면 2~3주 안에 새순이 연둣빛으로 올라오고, 3개월쯤 지나면 유리벽 쪽으로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완제품 테라리움의 초록 카펫 대부분이 비단이끼입니다.
계절별 변화
- 봄·가을: 생장이 가장 활발해 밀도가 높아집니다.
- 여름: 실내 28°C를 넘으면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며 멈춥니다. 뚜껑을 살짝 열어 통풍시키고 직사광을 피하세요.
- 겨울: 난방으로 건조해지면 잎끝부터 마릅니다. 분무 주기를 늘리고 창가 냉기를 피합니다.
흔한 실패와 대처
- 황갈색으로 변함: 과습보다 빛 부족·고온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밝은 간접광으로 옮기고 물을 줄이세요. 뿌리 쪽이 초록이면 살아 있습니다.
- 흰 곰팡이: 통풍 부족입니다. 붓으로 걷어내고 하루 뚜껑을 열어 두세요.
- 들뜸: 흙에 밀착되지 않으면 헛뿌리가 붙지 않아 마릅니다. 심을 때 손가락으로 꾹 눌러 주세요.
고를 때
잎이 한 방향으로 낫처럼 굽고 광택이 있으면 건강한 것입니다. 밑면이 검고 냄새가 나면 물러진 것이니 피하세요.
테라리움 활용 팁
테라리움 바닥을 빈틈없이 덮는 그라운드커버로 최적입니다. 동향 또는 북향 창가의 간접광 아래에 배치하고, 미세 분무기로 기질을 고르게 적셔줍니다. 여름에는 매일, 겨울에는 2~3일 간격으로 분무합니다. 밀폐형보다 반개방형 테라리움에서 통풍이 확보되어 더 잘 자랍니다.
알고 계셨나요?
비단이끼는 한방에서 회선초(回旋草)라 불리며 민간 약재로 쓰인 기록이 있습니다. 건조 시 가사 상태에 들어갔다가 수분을 만나면 수 시간 내에 되살아나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심기 좋은 종
비단이끼와 같은 환경에서 온도·습도 범위가 겹치는 종입니다.
